모든 사람에게는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
엄마, 아내, 딸, 며느리.. 모든 역할을 딱 내려놓고
나만을 위한 시간.
혼자도 충분하고, 친구와도 좋으니!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은 공동육아 메이트가
제주로 이민(?) 가고는 함께 시간 갖기가 어려웠는데,
감사하게도 생긴 둘 만의 시간.
맥모닝을 신나게 때려먹고
제주댁이 찾아둔 힙플레이스로 달려갔다.

제주 시골마을 같은 느낌으로 골목골목 가다가.
이런 곳에?? 싶은 장소에 멋들어진 간판이 나왔다.
(지역명은 표선 '가시리'라고 한다.)
여긴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 것 같은 느낌.

제주 카페, 저장고 THE ESPRESSO
📍표선 가시리
⏰ 운영시간 : 11:00~18:00 / 목요일 휴무
17:30 라스트 오더
🚘 주차 : 카페 앞 골목 주차 가능
✳️ 13살 이상 가능
💰 에스프레소 4,500원 / 버터바 4,800원

원형 유리문. 이거 너무 멋졌다.
공간이 주는 느낌에서 정성스러움이 한껏 느껴진다.

어쩜 이런 장소에 용감하게 카페를 만들었을까!
커피를 주문하고 구석구석 구경을 했다.


단순히 창고로 쓰였을 공간을
이렇게 멋스럽게 바꿔낸 사람들 너무 멋지다.

일찍 갔더니 가장 환한 가든이 보이는 자리를
차지해서 흐린 창밖의 정원을 실컷 구경했다.


구석구석 정성스러운 디테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리고 아시죠?
요즘 힙플레이스는 멋만 부린다고 되는 게 아니죠-
맛과 멋, 동반 필수✨

디저트류도 다 맛있어 보였는데,
케이크, 스콘, 페이스트리류 디저트들이 있었다.
우린 버터바 하나 주문.

커피 맛이 너~무 좋아서
콘판나 한잔하고 난 에스프레소를 한잔 더,
제주댁은 아메리카노 한잔 더.. 커피 과음을 했다.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커피와 귤잼이 함께 들어있는 카페 만다리노도
맛있다는데, 맛보지 못해서 아쉽네 -
담에 또 가야지!

카페 앞쪽 귤 밭도 너무 멋들어져서
사진도 실컷 찍었다.
내 사진 잔뜩 찍어준 제주댁💙
흐린날이었지만, 너무 좋았다.
역시 힙한 카페는 오픈런해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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